공공기관 성과연봉제의 조기 이행과 확산을 유도하기 위해 47개의 성과연봉제 확대 선도기관이 지정됐다.
기재부는 17일 송언석 2차관 주재로 ‘공공기관 성과연봉제 추진 점검회의’를 개최, 각 부처와 공공기관의 성과연봉제 확대 추진상황과 향후 계획을 점검하고 관련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등 차질없는 성과연봉제 확대의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 한전, 철도공사 등 분야별 대표 기관과 성과연봉제 확대의 조기 이행을 추진 중인 기관 등 총 47개 기관을 성과연봉제 확대 선도기관으로 지정했다.
지정기관은 공기업의 경우 한전, 철도, 석유, 조폐공사, 관광공사, 방송광고진흥공사 등 11개, 준정부기관은 농어촌공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립공원공단, 코트라 등 36개다.
송언석 차관은 공공기관의 성과연봉제 확대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을 점검하며 “성과연봉제 확대가 금년도 공공부문 구조개혁의 핵심 과제인 만큼 각 부처에서는 책임감을 갖고 4∼5월 중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해 달라. 산하 공공기관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성과연봉제 추진 상황에 대한 면밀한 점검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재부는 선도기관으로 지정된 기관들에 대해서는 성과연봉제 적용대상 협의 등 관련 절차를 우선적으로 진행하고, 관계부처와 함께 간담회 개최 등을 통해 추진 과정에서의 건의 및 애로 사항 등을 적극 검토해 조기도입에 차질이 없도록 최대한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