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총선에 도전장을 내민 한상률 전 국세청장<사진>이 새누리당 후보 경선대상에서 제외되자 무소속 출마를 시사했다.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충남 서산·태안 공천과 관련 현역 김제식 의원과 성일종 예비후보 간 경선을 결정한 가운데, 한상률 예비후보는 경선대상에서 제외됐다
이에 한 전 국세청장은 15일 서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던 사람들이 후보자 공천을 둘러싸고 편 가르기와 제사람 살리기에 몰두하고 있다. 국민은 이러한 정치권의 작태에 분노하고 있다”며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편, 한 전 국세청장은 2014년 7·30 재보궐선거 경선에서 여론조사 결과 1위를 차지해 새누리당 공천자로 결정된 바 있다.
하지만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회는 한 전청장에 대한 공천에 대해 도덕성 등을 이유로 재심의을 통해 공천을 취소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