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은 교육부와 손잡고 글로벌 강소기업 발굴, 다양한 진로체험 프로그램 개발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올해부터 전국 모든 중학교로 확대 시행되는 자유학기제의 안정적 정착을 돕기 위해서다.
중기청은 이에 따라 '자유학기제 연계형 비즈쿨 및 중소기업 체험' 사업을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우선 자유학기제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자유학기제 비즈쿨 사업'을 180교, 2만3000명으로 상향 조정한다.
아울러 '강소기업 체험사업'도 지난해보다 확대해 230교, 9200명 대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중기청은 정책자금 이율, 한도 우대 및 관리수당 등 인센티브를 제공해 기업 스스로 자유학기제 체험 프로그램을 내실화할 수 있도록 우수 강소기업 풀도 구축키로 결정했다.
특히 상반기에는 자유학기제 운영학교에 체험처를 제공하고 농산어촌 학교에도 진로체험 혜택이 골고루 돌아가도록 강소기업을 매칭할 예정이다.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중학생들이 자유학기제를 통해 창의력을 높이고 꿈과 비전을 키울 수 있도록 글로벌 강소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기업가 정신 함양 등 다양한 교육,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