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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5.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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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개소세 재인하 약발 ‘2월 내수판매 9% 증가’

자동차에 대한 개소세 재인하 효과로 2월 자동차 내수판매량이 전월대비 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재부는 9일 ‘최근 경제동향 2월호(그린북)’을 통해, 1월 서비스업생산과 소매판매는 각각 전월보다 0.9%, 1.4% 감소했다고 밝혔다.

 

반면, 2월초 '경기부양 대책'을 통해 내놓은 개소세 재인하로 2월 국산 승용차 내수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9.0% 증가했다.

 

오는 6월까지 한시적으로 5%에서 3.5%로 조정되는 개소세 인하혜택은 1월 이후 제조장 반출이나 수입 신고분까지 소급 적용된다.

 

차종별  세금인하 효과를 보면 엑센트 등 소형차는 24~36만원, 그랜저·K7 등 대형차는 55만원~72만원의 인하혜택이 적용되고 있다.

 

한편, 경제동향에 따르면, 2월 카드 국내 승인액 역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4.2% 늘었다. 하지만 백화점·할인점 매출액과 휘발유·경유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0.1%, 5.4%, 1.1% 줄었다.

 

2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2.2% 감소한 364억 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1월 수출이 전년 대비 18.5% 줄은 것과 비교하면 감소폭이 축소됐다.

 

기재부는 중국 경기 둔화와 미국 금리인상, 저유가 등 대외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나 수출 부진이 완화되고 승용차 개소세 인하 연장 등이 내수에 긍정적 영향을 끼친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내수 중심 회복세가 재개돼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1분기 재정 조기집행을 21조원 이상으로 확대해 투자활성화 등 선제적 경기관리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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