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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5.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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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상반기 공공시설 공사비 산정가격 0.66% 하향

조달청은 4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시설자재가격 심의위원회'를 열고 정부발주 시설공사에 적용되는 시설자재 9494품목에 대한 가격을 확정, 11일부터 적용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시설자재가격 심의위원회는 건설관련협회와 학계, 정부기관 등 민·학·관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기구로 본 위원회 및 4개 분과에 37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위원회서 위원들은 원자재 가격의 하락세를 반영, 올해 상반기 공공발주 공사비 산정에 적용하는 시설자재 가격을 지난해 하반기 대비 평균 0.66% 소폭 하향 조정키로 의결했다.

이번에 가격이 하락한 품목은 알루미늄 창호공사, 전력케이블공사(전력·내화·내열 케이블 등) 등 2403개 품목이며 오른 품목은 타일 등 수장바닥공사, 공기조화설비에 대한 시험(T·A·B)공사 등 516개 품목이다. 나머지 6320개 품목은 전반적인 보합세를 나타냈다.

시설자재가격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된 시설자재 가격은 공공기관과 설계사무소 등에서 공사비 산정에 활용할 수 있도록 조달청 누리집(http://www.pps.go.kr)에 공개된다.

심의위원회 윤현도 위원장(충남대 교수)은 "시설자재 가격이 소폭 하락한 것은 시중노임단가 등 인건비 상승에도 불구하고 일부 원자재가격의 하락을 반영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설자재가격 심의위원회에서 적정한 가격을 반영해 공사품질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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