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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6.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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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모범 공직자 44명 포상 수여

정부는 29일 일선 행정현장에서 국민을 위해 묵묵히 일하며 선행을 실천해 온 우수·모범 공직자 44명에게 포상을 수여했다.

총리실은 황교안 국무총리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중앙행정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의 우수·모범공직자 44명에게 포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공직복무관리 유공자 포상'은 공직사회의 사기진작과 일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일선 행정현장에서 성실하게 직무를 수행하며 선행을 베풀거나 부패척결에 앞장선 공직자를 대상으로 매년 선발하고 있다.

이들 가운데 조성목(54) 금융감독원 선임국장은 '5대 금융악 척결' 종합계획 추진을 총괄하면서 '그 놈 목소리'(보이스피싱 사기범 실제음성)를 공개하는 등 보이스피싱 피해를 크게 감소시키는 데 기여한 공로로 국민훈장목련장을 수상했다.

최양희(56) 여주시청 사회복지과장은 휴경지를 경작해 생산한 쌀을 저소득층에 나눠주고 외부의 지원 없이 직접 독거노인의 주택을 지어주는 등 수십년간 어려운 이웃들에게 봉사를 실천해 온 공로로 옥조근정훈장을 수상했다.

장애인 사물놀이패를 결성하고 인문학 교육을 실시하는 등 지역 장애인들의 사회참여를 이끌어 낸 공로를 인정받은 김정미(53) 의정부시청 사회복지 주무관은 근정포장을 수상했다.

황 총리는 "공직복무관리 유공 포상은 공직자로서 높은 도덕성과 사명감을 가지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부패척결 및 이를 위한 감사 업무, 정책개발·집행에 헌신한 공무원들에게 수여하는 상"이라며 "작은 물방울이 쌓이면 바위를 뚫는다는 뜻의 '수적천석'(水滴穿石)이라는 말처럼 수상자 여러분의 모범사례들이 널리 확산돼 더욱 깨끗한 공직사회,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만드는 큰 물결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 총리는 "최근 우리는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북한의 연이은 핵 도발행위로 위중한 상황"이라며 "모든 공직자들이 투철한 국가관과 사명감을 가지고 국정의 중심에 서서 헌신할 때 어떠한 어려움도 능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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