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은 지난해 하반기에 이어 올해 역시 복고풍의 '레트로 룩'이 패션 키워드로 꼽힐 전망이라고 29일 밝혔다.
레트로 룩은 중·장년층에게는 과거를 추억할 수 있고, 젊은 세대에게는 신선한 즐거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CJ오쇼핑은 다양한 레트로 룩 중에서도 데님과 글램 무드 제품을 중심으로 봄 신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컨템포러리 럭셔리 브랜드 '샬라얀'과 프랑스 캐주얼 브랜드 '쿨트', 박승건 디자이너 브랜드 '푸시앤건'에서는 청바지를 공통으로 선보인다. 복고적인 느낌을 강조한 스타일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의류에서 청을 소재로 복고룩을 표현했다면, 가방과 신발 등 패션 잡화 제품들은 글램 무드 제품이 많이 출시될 예정이다.
CJ오쇼핑 관계자는 "올봄 신상품은 의류와 가방, 신발 등 패션 모든 분야에 걸쳐 1970~1980년대 유행한 차림새를 현대적으로 풀어낸 제품이 특징적"이라며 "경기 불황 속에서 합리적이고 트렌디한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 요구에 맞추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