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5.05.28. (수)

기타

내달부터 은행 5곳서 증빙 없이 소액 계좌 개설

내달부터 일부 은행에서 증빙 없이도 소액 거래 통장을 발급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29일 금융감독원과 금융업계에 따르면 KB국민은행·우리은행·신한은행·KEB하나은행·IBK기업은행 등 은행 5곳은 오는 3월2일 금융거래 한도계좌 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

금융거래 한도계좌를 이용하게 되면 5개 은행 영업점에서는 100만원까지, 자동화기기(ATM)나 인터넷을 통해서는 30만원까지 거래할 수 있다.

제도는 금융거래 목적과 관련된 증빙을 제출하기 어려운 고객을 대상으로 입출금이 자유로운 계좌를 1인당 1개 개설해 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금융당국이 대포통장 등 신규계좌 개설에 관한 민원 사항을 은행업계에 전달, 은행연합회를 중심으로 은행들이 금융거래 한도계좌 제도를 도입키로 협의했다고 금감원은 전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계좌 개설 관련 민원이 많아 은행들의 자율적 협의로 도입된 제도"라며 "먼저 은행 5곳에서 시행한 뒤 다른 시중은행들도 추후 도입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