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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6.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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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에 빠져 '네다바이' 사기행각 30대 구속

교묘하게 남을 속여 금품을 가로채는 속칭 '네다바이' 수법으로 편의점 종업원 등을 상대로 사기행각을 벌인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김모(32)씨를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달 17일 오전 11시께 창원시 성산구 한 편의점에서 종업원 B(21·여)씨로부터 문화상품권 등 106만원 상당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편의점 여성 종업원들에게 인근 가게 사장이라고 속이며 접근한 김씨는 휴대전화를 맡기며 곧바로 계좌이체를 시켜줄테니 상품권을 빌려달라며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인터넷 도박에 빠져 지난달 초부터 창원과 부산 등을 돌며 6군데 편의점에서 19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가로챈 것으로 나타났다.

김씨는 자신이 맡기고 간 선불 휴대전화를 추적한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경찰은 휴대전화 가입자를 조회해 부산의 한 PC방에서 김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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