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국세청 L 모 운영과장이 얼마 전부터 출근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연초에 업무가 밀집된 운영지원과의 업무 특성을 감안하면, 지방청 직원들은 물론 일선 관리자들 사이에서 궁금증이 증폭.
확인결과 L 운영과장은 간에 세균이 침투해 농양이 발생하는 등 치료가 시급한 상황으로, 현재 서울 J 병원에서 시술을 받은 후 요양중인 상황.
중부청 직원들에 따르면, L 과장의 경우 부임 직후인 연초부터 의욕적으로 업무에 매진하는 등 건강 이상을 뒤늦게 자각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국세청장의 업무순시를 마친 다음날이 되어서야 신병치료를 위해 병원에 입원했다는 전문.
중부청 모 관계자는 “평소에도 완벽을 기하는 업무태도로 인해 몸을 잘 돌보지 않은 것 같다”며, “일도 좋지만 자신의 몸도 돌보면서 해야지, 자칫 큰 일로 번질 뻔 했다”고 안도의 한숨.
한편, L 과장의 병가에도 불구하고 운영지원과장 직위의 특수성으로 인해 한시라도 공석으로 비울 수 없는 탓에, 현재 감사관이 직무를 대신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