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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6.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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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개성공단 입주기업지원 5,500억원 패키지 마련

개성공단 입주기업 지원 정부합동대책반 제4차 회의 개최

개성공단 기업을 위한 5,500억원 특별대출 패키지가 마련된다. 정부는 25일 이석준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개성공단 입주기업 지원 정부합동대책반제4차 회의를 개최, 개성공단 기업(입주기업, 영업기업)에 대한 특별대출 지원방안을 확정했다.

 

정부는 개성공단 기업의 신속한 경영정상화를 위해 남북협력기금 중소기업 창업 및 진흥기금(이하 중진기금), 국책은행, 신·기보를 통해 5,500억원의 특별대출 패키지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 영업 및 신규 영업에 차질이 없도록 협력기금, 중진기금, 국책은행(산은, 기은)에서 각 800억원, 600억원, 1,000억원의 운전자금이 지원된다.

 

국내외 대체설비 마련 등을 위해 시설자금 용도로 중진기금에서 600억원, 국책은행에서 1,500억원을 공급할 계획이며 이에 더해 500억원의 수출자금(수출입은행)과 500억원의 신·기보 특례보증이 지원된다.

 

정부 관계자는 “금번 특별대출은 ’13년 개성공단 중단 당시의 특별대출 3,500억원에 비해 총 규모가 대폭 확대 됐으며 기업이 정상화될 때까지 안정적인 자금 사용이 가능하도록 대출 기간도 ’13년 당시 통상 1년 만기에서 통상 3년 이상으로 대폭 연장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통상적인 시중금리 대비 대폭 인하된 금리를 적용하고, 일반적인 대출심사 기준을 완화하여 경영정상화를 위해 노력중인 기업에 실질적인 자금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며 “이번 특별대출은 기업의 금융애로를 신속하게 해소하기 위해 2월 29일부터 각 기관별로 접수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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