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가 공공기관 협업 과제를 평가한 결과 최종 6개의 우수 협업 과제를 선정했다.
23일 기재부에 따르면 6개 우수 과제는 ▲고속도로 EX-허브(대중교통 환승시설) 추진(한국도로공사) ▲석탄재 재활용 기술개발 및 사업화(동서발전) ▲국민맞춤형 영유아 건강검진 정보 서비스(건강보험공단) ▲물산업 중소기업 해외진출 토탈 케어 서비스(수자원공사) ▲대·중소 해외동반 진출 및 바이어 정보공유(코트라) ▲인천공항 사회적 일자리 창출(인천국제공항공사) 등 6개다.
고속도로 EX-허브는 나들목으로 나가지 않고도 고속도로에서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환승할 수 있는 시설이다. 가천대역 및 동천역 주변에 설치했다. 대중교통 활성화와 수도권 지역의 만성적인 지정체 해소가 기대된다.
동서발전은 연간 25억원의 매립비용이 드는 석탄재를 재활용해 고품질의 저렴한 건식벽체를 생산한다. 기존 건축자재보다 30% 저렴해 시공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아파트 층간소음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건강보험공단은 공공기관 간 영유아 건강검진 정보를 공유해 종이서류였던 건강검진서를 전산화한다. 연간 105억원의 행정비용을 절감하고 학부모도 서류제출을 할 필요가 없어 편리해질 것으로 보인다.
수자원공사는 물산업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술개발에서 해외 판로 개척까지 맞춤형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한다.
코트라는 불량바이어와의 거래위험 등에 노출된 중소기업에게 사전 바이어 신용조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인천공항공사는 공항에서 가능한 사업아이디어 발굴, 예비 사회적 기업을 위한 10개 법인창업 등을 비롯해 54개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다.
이번 평가결과 우수과제 주관기관에게는 경영평가 1점, 협조기관은 기여도에 따라 0.3점의 가점이 부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