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이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 22일 발표한 ‘2015년도 공공기관 부패방지시책 평가’에서 최우수등급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앞서 관세청은 지난연말 권익위의 청렴도 평가에서 최우수등급 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이번 부패방지시책 평가에서도 최우수등급 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청렴선도기관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게 됐다.
권익위의 이번 부패방지시책 평가는 반부패 의지·노력(90%), 부패방지 성과(10%), 반부패 시책 추진협조 정도로 구성되며, 부패방지를 위한 기관장의 의지 및 제도화 노력 등을 점수화하여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편, 관세청 직원들은 이번 평가결과를 ‘청렴’을 관세행정의 최우선가치로 설정하고, 비리척결과 아울러 부조리 차단을 위한 제도개선을 역점 추진해온 노력의 결실로 받아들이고 있다.
실제로 관세청은 청렴도 제고를 위해 ‘청렴인증세관’을 선정·포상하고 부조리 취약분야에 대해서는 청렴성 향상 컨설팅을 실시해오고 있다.
또한 청렴정책에 대한 전문성 향상 및 내실화를 위해 시민단체·학계·기업 등의 청렴 전문가와 함께 청렴정책을 논의하는 ‘청렴자문위원회제도’를 운영하여 왔다.
특히 고위공직자의 솔선수범적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청렴실천서약‘ 및 ‘고위공무원 대상 청렴도평가’를 실시하는 한편, 전직원을 대상으로는 상시 사이버 청렴교육 실시 및 반부패 신고센터를 활성화 하는 등 청렴의식 내재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김낙회 청장은 “청렴도 및 부패방지시책 평가에서 최우수등급 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징세·수사·규제단속기관 중 최초의 사례”라며, “관세청의 청렴도 뿐만 아니라 부패방지를 위한 제도화 노력에 대해서도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