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세계 금융시장 교란 요인으로 등장한 엔화 환율은 1달러=110엔대 수준이 가장 적절하다는 것이 일본기업의 주된 입장으로 나타났다.
22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엔화 환율에 관한 2월 기업조사 결과 일본 대부분 업종에서 1달러=110~120엔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50%를 차지했다.
다만 수송용 기기 업종만이 1달러=120엔이 최적이라는 견해가 60%를 점했다.
이번 조사는 자본금 10억엔 이상 중견과 대기업 400개사를 상대로 지난 1~16일 시행했다. 대상기업 가운데 응답 회사는 265곳이다.
사업상 바람직한 엔화 환율은 제조업과 비제조업을 포함한 수송용 기기를 제외한 모든 업종에서 1달러=110~120엔이 제일 많았다.
전체적으로 보면 제일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엔화 환율은 1달러=110~120엔이 48%, 120~130엔 30%, 100~110엔 17%, 100엔 이하 3%, 130~140엔과 140엔 이상이 각각 1%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