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고속도로에 멧돼지가 나타나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 했다.
22일 전남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9시40분께 광주 북구 용봉동 호남고속도로 상행 77.2㎞지점에서 멧돼지 2마리가 갑자기 나타났다.
이를 발견한 카이런 차량이 이 중 1마리를 충격한 뒤 멈추자 뒤 따르던 쏘타나 차량도 카이런 차량의 뒷부분을 받았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고 차량에 부딪힌 멧돼지 1마리가 죽었으며 1마리는 도망쳤다.
카이런 차량 운전자는 고속도로 갓길에서 멧돼지 2마리가 갑자기 나타났다고 경찰에 진술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죽은 멧돼지를 도로공사 측에 인계하는 한편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