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카 브랜드인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19일 국내에서 첫 전시장을 개장하고 새 모델도 함께 선보였다.
람보르기니는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에 전시장인 '람보르기니 서울'을 마련하고 개장식을 열었다. 수입차 전시장들이 많은 삼성동 영동대로에 터를 잡고 지난달부터 신규 딜러사가 된 SQDA모터스가 운영하게 된다.
SQDA모터스는 말레이시아계 화교 자본인 레이싱홍 계열이 세운 딜러사다. 당초 화장품기업인 참존의 계열사 참존임포터가 람보르기니를 수입·판매해왔지만 지난해 경영난으로 인해 SQDA모터스에 판매권을 넘겼다.
새로 문을 연 서울 전시장은 약 495.87㎡(150평) 규모로 람보르기니의 최신 모델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람보르기니는 새 딜러의 판매를 계기로 올해 국내에서 44대까지 판매하겠다는 계획이다.
람보르기니는 이날 개장식에 맞춰 우라칸 쿠페의 후륜구동 모델인 '우라칸 LP 580-2'를 국내에서 출시했다.
우라칸 LP 580-2는 5.2ℓ 10기통(V10) 자연흡기 엔진을 통해 580마력의 힘을 낼 수 있다. 옵션을 포함하기 전 기본 차량 가격은 2억9900만원(부가가치세 포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