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암 사망률 1위는 수년째 폐암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폐암 사망률이 높은 이유는 별다른 증상이 없어 조기발견이 어렵고, 다른 장기로의 빠른 전이와 관계가 있다.
따라서 폐암은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잦은 음주와 흡연은 삼가고 천연 비타민D 보충에 힘써야 한다. 비타민 D는 칼슘의 흡수를 도와 뼈, 근육 건강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영양소로 각종 임상시험을 통해 폐암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DSM 뉴트리셔널 프로덕트 부문의 웨이구오 장 박사 연구팀은 폐암 환자 2227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 사례들을 수집·분석했다. 그 결과 혈중 비타민 D 수치가 10nmol/L 증가할 때마다 폐암 발생률이 5% 감소한 것을 확인했다.
비타민 D 보충제를 선택할 때는 천연인지 합성인지를 따져봐야 한다. 합성 비타민은 아무런 효과가 없거나 오히려 부작용을 야기할 수 있다는 논란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합성 비타민은 석유 찌꺼기인 콜타르, 유전자변형(GMO) 옥수수, 개구리 피부, 박테리아 등의 원료에 에탄올, 아세톤과 같은 화학 물질을 더해 만들어진다.
화학적 공정을 거쳐 만들어지는 합성 비타민은 각종 임상시험에서 안전성을 의심받고 있다. 일례로 시애틀 프레드허친스암센터 질버트 오멘 박사는 ‘뉴 잉글런드 저널 오브 메디신’을 통해 합성 비타민이 사망률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합성 비타민은 천연 비타민과 분자구조만 비슷할 뿐 흡수와 기능을 조절하는 보조인자가 포함돼 있지 않다. 때문에 고용량의 합성 비타민 D를 장기간 복용할 경우 혈액 속에 칼슘이 쌓이는 고칼슘혈증을 비롯한 각종 질병이 발생할 수도 있다.
이와 관련, 뉴트리코어 비타민 측은 “폐암 예방을 위한 비타민 D는 100% 천연 원료 제품으로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비타민제의 원료가 천연인지 합성인지는 제품 뒷면의 ‘원재료명 및 함량’으로 구별할 수 있다. 합성 비타민은 ‘비타민 D’처럼 영양성분만, 천연 비타민은 ‘건조효모(비타민 D 0.02%)’처럼 천연원료명과 영양성분이 함께 표기돼 있다”고 17일 설명했다.
이어 “비타민 원료를 알약 형태로 만들 때 사용하는 화학 부형제가 첨가됐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이산화규소(실리카), 스테아린산마그네슘, 히드록시프로필메틸셀룰로오스(HPMC) 등의 화학 부형제는 체내 독소수치 상승, 흉통, 폐암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