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방종합주류도매업협회(회장. 박계근)는 17일 광주광역시 서구 농성동 소재 알펜시아웨딩홀에서 '2016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전남주류협회 정기총회 행사는 회원사 대표 80여명을 비롯해 내외빈 다수가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개최됐으며, 생존가격 준수 결의대회도 함께 실시됐다.
1부 정기총회 행사에서 박계근 전남주류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공사다망하신 와중에 귀중한 시간을 내어 2016년도 전남주류협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자리를 빛내 주신 회원사 대표를 비롯해 내.외빈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또 박 회장은 "지난 한 해 동안 저희 업계는 유래 없는 어려움을 겪었다"며 "메르스 사태에 따른 내수부진과 경기침체, 저매출 고비용을 동반한 매출중심의 경영방식과 전남 지역의 급속한 인구감소와 노령화로 인해 주류소비 시장의 붕괴는 물론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인해 소비시장이 위축되고, 큰 어려움을 겪은 한 해였다"고 밝혔다.
이어 박 회장은 "올해는 주류업계의 슬로건인 Re start처럼 새로이 도약하는 해가 될 것이다"며 "내구소비재 공급준수사항을 철저히 지키고 회원사간에 소통과 화합을 통해 과당경쟁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회원사간 무차별적인 가격파괴와 거래선 침탈, 내구소비재 과다지원 등 유통질서 문란행위를 지양하고 건전한 유통질서를 확립하는데 서로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 회장은 "오늘 이 자리를 빌어 여러분의 경영활동에 다소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며 "회원사 간 친목의 장을 만들어 그동안 소원했던 관계도 돈독히 회복하고, 경영활동에 지친 심신을 조금이나마 풀어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주국세청 김광형 개인납세1과장은 축사를 통해 "이렇게 2016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게 된 전남지방종합주류도매협회와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성실한 납세와 주류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박계근 회장님을 비롯한 협회 직원 여러분과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김 과장은 "유통질서 문란행위자에 대해서는 유통 전체 과정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실시해 성실납세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겠다"며 "유통질서 문란행위를 지양하고, 건전한 유통질서를 확립하는데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후 전남주류협회는 2015년도 사업실적 및 결산보고, 2016년도 사업계획안 및 수지예산 승인의 건 등 주요안건을 심의했다.
2부 행사에서 전남주류협회는 생존가격 준수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각 회원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점심을 함께하며, 담소를 나누는 등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날 전남주류협회 정기총회에는 광주청 개인납세1과 김광형 과장을 비롯해 보해양조(주) 영업본부 최현준 본부장, 김민수 지점장, 하이트진로(주) 광주.전남권역본부 정재덕 본부장, 성동욱 지점장, 오비맥주(주) 호남권역본부 조승훈 본부장, 강기삼 지점장, (주)롯데주류충호권역부문 유종석 부문장, 정윤철 광주지점장, 디아지오코리아(주) 서정민 광주지점장, 페르노리카코리아 김도훈 광주지점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