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17개 세무서 관리자와 직원들이 내달 12일 일제히 산에 오른다.
국세청 개청 5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준법·청렴문화 정착의 원년'인 올해 직원들의 의지와 행동을 한데 모으자는 취지다.
16일 국세청에 따르면, 다음달 12일 국세청 개청 50주년 기념 전국 관서 등반대회가 열린다.
본청을 비롯해 서울청 등 6개 지방청과 117개 세무서 등 전 관서가 참여하며, 국세청장·지방청장·세무서장 등 관서별 관리자들은 전원 참석하고 직원들은 이날이 공휴일인 점을 감안해 희망자만 함께 한다.
일선세무서의 경우 세무서장과 과·계장 등 관리자급은 모두 참석하고 일반 직원들은 본인의 의사에 따라 참석할 수 있다는 것.
국세청 관계자는 "개청 50주년을 맞아 국세청과 국세공무원의 현 위치를 다시 한번 되짚어 보고, '준법·청렴문화 정착의 원년'인 올해 2만여 직원 모두가 주인의식을 갖고 준법과 청렴을 철저히 실천하자는 의지를 다지자는 차원에서 마련했다"고 행사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