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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6. (목)

경제/기업

도쿄 상품거래소서 금 시세 급등…3개월래 최고

주가 하락과 엔고에 시달리는 일본에서 12일 안전자산인 금 시세가 급등하고 있다.

도쿄상품거래소에서 이날 거래 주종인 2016년 10월물 금 시세는 전영업일인 10일의 청산치보다 92엔 오른 1g당 4446엔으로 개장했다.

이는 2015년 10월30일 이래 3개월 만에 최고치이다.

미국과 유럽 증시 하락으로 투자가의 리스크 회피 분위기가 강해지면서 안전자산인 금의 매수세가 확산하고 있다.

이날 도쿄 증시의 급락도 금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 투자가의 불안심리가 높아지면서 금이 당분간 오름세를 이어갈 것으로 시장에선 관측하고 있다.

원유 선물가도 속락으로 시작했다. 거래 중심인 2016년 7월물은 전영업일보다 220엔 매린 1㎘당 2만1630엔으로 장을 열었다.

미국에서 셰일유 생산 과잉이 계속될 것이라는 관측으로 11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가 일시 배럴당 26.05달러로 12년9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여파가 컸다.

다만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이 생산조정에 나선다는 일부 전망도 나오면서 낙폭은 제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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