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5.06.27. (금)

관세

새내기 세관공무원 임용후보자 과정 스타트

관세국경관리연수원, 교육기간 12주로 확대 등 전문성 강화

대한민국의 관세국경을 짊어질 새내기 세관공무원들이 12주간의 '강철제련'에 들어간다.

 

관세국경관리연수원(원장·서정일)은 25일 7.9급 세관공무원 합격자 204명을 대상으로 신규채용자과정 입교식을 갖고 12주간의 교육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입교한 예비 세관공무원들은 업무수행 중 순직한 선배 공무원을 기리기 위한 추모공원 참배를 시작으로 외출·외박 없이 총 12주간 합숙생활을 하게 된다.

 

이와관련, 관세청은 세수입조달과 신속통관 및 부정·불법무역 감시 등 전통업무 외에 한·중 FTA 발효·AEO·해외직구 등에 따른 신규업무 추가로 업무영역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20년간 인력증원은 거의 상태인데다, 향후 10년간 실무전문성을 갖춘 핵심인력 상당수가 퇴직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인력구조 변화가 불가피한 실정이다.

 

관세청 내부적으로도 이같은 인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신규직원들에 대한 교육의 중요성을 감안해, 종전 10주의 신규임용교육과정을 12주로 확대했으며, 입교전 5주간 사이버 교육을 이수토록 하는 등 신규직원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시행중에 있다.

 

특히 또한 자기 중심적 사고가 강한 신세대가 공직 적합성 인재로 거듭 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종전까지 전체 강의시간의 25%에 머물된 공직가치관․국가관 함양 교육시간을 30%로 확대·편성하는 한편, 사회봉사 활동과 극기훈련을 통한 배려심·협동심 함양 등의 프로그램도 운용할 계획이다

 

관세국경관리연수원 관계자는 “최근 인사혁신처 주관 공무원 교육훈련기관 종합평가에서 2009년 이후 7년 연속 최우수 기관에 선정 되는 등 내실있는 역량·전문성 향상 훈련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반듯하고 유능한 핵심 인재 양성 교육훈련 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