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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7. (금)

경제/기업

CJ헬로비전 등 3개사, 초고속인터넷 IPv6 서비스

 미래창조과학부는 케이블인터넷사업자인 C&M, 현대HCN, CJ헬로비전 등 3개사가 초고속인터넷의 IPv6 상용서비스를 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IPv6는 기존 인터넷주소(IPv4) 고갈대응을 위해 국제인터넷표준화기구(IETF)에서 만든 주소로 거의 무제한 사용이 가능하다

이번 상용화를 통해 서울, 수도권 및 전북 등 총 11개 지역, 5만8000여 초고속인터넷 가입가구가 듀얼 스택 방식으로 IPv6 기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상용화 지역은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미래부는 유선분야의 IPv6 전환이 국내 IP주소 고갈(전체 IPv4의 93% 소진) 우려를 해소하는 것은 물론 앞으로 가정에서 다양한 사물인터넷 서비스 수요를 촉발하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현대HCN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이용해 다양한 가전제품과 실내 기기들을 원격으로 제어하는 스마트홈을 위한 'IPv6 전용 요금제' 출시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

강성주 미래부 인터넷융합정책관은 "유선분야에서도 IPv6 확산을 가속화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라며 "콘텐츠 서비스 제공자(CP)도 올해부터 IPV6 도입에 본격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고 했다.

한편 무선망은 IPv6 상용화가 진행 중이다. SK텔레콤과 KT가 지난 2014년과 2015년 상용화했고 LG유플러스도 올해 상용화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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