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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청 소관 세수와 체납자 추적업무를 총괄하는 서울지방국세청 징세관이 팀원과의 스킨십 강화를 위해 '피자(Pizza)'로 소통을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달 30일 대구청 성실납세지원국장에서 서울청 징세관으로 부임한 정철우<사진> 과장은 부임하자마자 상견례 후 각 팀에 '피자'를 한 판씩 보냈다.
추적팀의 한 팀장은 "힘겹기만 한 체납관리 및 추적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직원들을 배려하겠다는 의지와, 팀원들과 소통하겠다는 속내를 보여준 것으로 읽힌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전국세무관서장회의를 앞두고 있는 지난 13일에는 또다시 각 팀에 '롤 케이크'를 배달시켰다.
한 추적팀장은 "사실 피자나 롤 케이크가 별거 아닐 수 있지만, 관리자가 종사원들과 소통하고 배려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도구라고 생각한다"면서 "그런 면에서 공정과세 구현의 최전선에 있는 징세관실 직원 입장에서 흐뭇한 미소를 머금게 한다"고 평가했다.
정철우 징세관은 대구청 근무시에도 국실 직원들과 다양한 스킨십 행보를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울청 징세관실은 지난달 관서장 인사 이후 업무보고를 마치고 철저한 세수관리 및 효율적인 체납자 재산 추적 등 소관 업무를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