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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9. (목)

경제/기업

경제5단체, 저출산 극복 실천 선언

경제5단체가 15일 저출산 극복을 위한 재계의 계획과 의지를 밝혔다.

한국경영자총협회·전국경제인연합회·한국무역협회·중소기업중앙회·대한상공회의소 등 경제5단체는 이날 오전 서울 중고 프레스센터에서 '저출산 극복을 위한 경제계 실천 선언식'을 개최했다.

이들은 이날 저출산 극복을 위한 경제계 실천선언문을 발표하고 결혼·출산·양육 친화적인 기업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병원 경총 회장은 선언문에서 "우리 경제계는 결혼과 출산이 더 이상 개인만의 문제가 아니며 정부·기업·개인이 다 함께 해결해야 할 시급한 국가적 과제라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결혼·출산·양육 친화적인 기업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선언문에는 ▲결혼과 출산율 제고를 위한 청년 일자리 확대 ▲장시간 근로문화의 개선을 통한 가족친화적 기업문화 확산 ▲육아와 직장생활 병행을 위해 마련된 제도의 정착 ▲근로자 안심 보육을 위한 직장어린이집 확대 ▲여성의 육아·가사부담 완화를 위한 남성 육아휴직 사용 촉진 ▲관련 모범 사례의 공유 및 확산 등이 담겼다.

경총 관계자는 "오늘 선언식은 지난 30년간 지속돼온 저출산 문제가 우리 경제의 지속적 발전을 저해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된 것"이라며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저출산 극복을 위해 경제계 전체가 뜻을 모아야 할 시점"이라고 선언문 발표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선언식에는 경총 박병원 회장, 전경련 허창수 회장, 무협 김인호 회장, 중기중앙회 박성택 회장, 대한상의 이동근 부회장 등 경제계 대표와 최경환 부총리,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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