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재단(이사장 조용근)은 14일 서해 접적해역의 최전방에서 매순간 북한의 위협에 맞서 북방한계선(NLL)을 사수하는 장병들을 방문해 격려금을 전달했다.
이번 격려 방문은 여러가지 어려운 환경과 여건에도 불구하고 올 한해동안 서해 NLL을 완벽하게 수호해 준 장병들의 노고에 고마움을 전달하고 사기진작을 도모하고자 이뤄졌다.
이날 2함대를 방문한 조용근 이사장은 박헌수 함대사령관을 예방해 천안함 46용사 명의의 성금을 전달했으며, 추가로 부대내에 위치한 안보공원을 방문해 선체전시물 및 46용사 추모 조형물 등을 둘러보고 천안함 용사들의 고귀한 호국정신과 그들이 신념처럼 사수하고자 한 안보의식과 조국 해양수호 의지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조 이사장은 지난 11일에는 ‘장병들을 위한 힐링특강 투어’의 일환으로 경기도 부천에 위치한 제155공병대대의 초청을 받아 주요 지휘간부와 장병들을 대상으로 ‘진정한 전우애가 넘치는 병영문화를 만드는 법’에 관해 특강을 실시한 바 있다.
천안함재단은 2010년 3월 26일 발생한 천안함폭침 당시 전국민이 보내온 국민성금 395억원 중 유가족에게 지급한 250억원을 뺀 나머지 145억원을 기금으로 2010년 12월 설립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천안함 46용사의 추모사업 및 유가족 지원사업, 생존장병의 치료와 취업알선을 위한 멘토링 사업을 비로하여 해군 장병들의 병영문화 개선사업과 특히, 중·고·대학생 및 국민에 대한 안보의식 고취사업 등을 실시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