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부경찰서는 13일 초등학교 동창 등을 흉기로 위협한 혐의(특수협박 등)로 전남지역 소방공무원 A(48)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이날 오전 0시20분께 광주 동구 학동 모 아파트 인근 은행 앞에서 초등학교 동창 B(48·여)씨를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자신을 말리던 고등학생 C(17)군에게 욕설을 하며 흉기를 들고 위협한 혐의도 받고 있다.
C군은 경찰에 "A씨에게 폭행 당한 여성이 소리를 질렀다. 말리려는데 흉기를 들고 '저리가라'며 위협해 신고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