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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9.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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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면 인사처장 "싱가포르 공무원 인사제도 벤치마킹"

이근면 인사혁신처장은 11일 "싱가포르의 공무원 인사제도를 벤치마킹해 한국형 핵심인재를 양성할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인사처는 이 처장이 지난 8~11일 싱가포르를 방문해 총리실 인사국, 중앙인사위원회 공무원대학 고위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양국 간 공무원 인사행정 분야의 협력 강화와 활용 방안을 모색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싱가포르의 공무원은 약 8만2000명으로 전체 인구 550만명의 1.4%를 차지한다. 특징은 소수 엘리트 공무원 300명을 선발해 핵심공무원단을 운영한다는 점이다. 또한 성과평가와 교육을 중시하고, 잠재력도 주요 평가 항목으로 여긴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싱가포르는 높은 국가경쟁력과 함께 공무원의 우수성 등을 인정받아 스위스국제경영개발연구소(IMD)가 발표한 2015년도 정부효율성 순위에서 2위를 차지했다.

이 처장은 이번 싱가포르 방문에서 로저 탄 공무원대학 부학장, 에디 테오 중앙인사위원회 위원장을 연이어 만나 인재개발 이러한 싱가포르의 공무원 교육 시스템을 한국에 접목시키기 위한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에디 테오 위원장은 이 처장과의 면담에서 핵심공무원단 제도가 정부 효율성을 높이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혁신처는 전했다.

이 처장은 마지막으로 테오 치 헨 부총리 겸 인사담당장관과의 면담에서도 공무원 평가와 보수제도 등 인사행정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갈 방안을 논의했다.

이 처장은 "공무원 인재개발법 제정을 통해 중앙공무원교육원을 국가인재개발원으로 확대하고 개편함에 있어서도 싱가포르 공무원대학을 모델로 적극 활용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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