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우성(42)과 김하늘(37)이 출연하는 영화 ‘나를 잊지 말아요’(감독 이윤정)가 내년 1월7일 개봉한다.
교통사고 후 10년 간의 기억을 잃어버린 채 깨어난 ‘석원’(정우성)과 그 앞에 나타난 비밀스러운 여자 ‘진영’(김하늘), 두 사람의 새로운 사랑을 그린 감성 멜로물이다.
슬픈 표정으로 같은 곳을 바라보는 이들의 모습과 함께 ‘당신에게도 지우고 싶은 기억이 있나요?’라는 카피가 몽환적이면서도 쓸쓸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달콤, 살벌한 연인’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의 스크립터 이윤정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2010년 동명 단편을 연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