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의 열혈 축구팬이 바르셀로나전 무승부 후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영국 BBC는 7일(한국시간) 스페인 언론을 인용해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발렌시아 서포터 한 명이 지난 6일 바르셀로나와의 경기 후 사망했다고 전했다.
이 축구팬은 0-1로 끌려가던 후반 41분 발렌시아 산티 미나의 동점골이 터진 뒤 이상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줬다.
이 팬은 곧바로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끝내 호흡을 되찾지 못했다. 정확한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발렌시아는 성명을 통해 "경기 후 팬이 사망했다는 소식을 접해 유감스럽다. 그의 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