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가직 공무원 5급 공채에서 여성합격자가 절반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혁신처는 17일 2015년도 5급 공채(행정) 최종합격자 280명의 명단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에 발표했다. 면접시험에 모두 355명이 응시해 280명이 최종 합격했다.
올해 5급 공채 합격자 중 여성합격자는 모두 135명으로 전체의 48.2%를 차지했다. 130명이 합격해 전체의 42.1%를 차지했던 지난해보다 6.1%P 늘어난 수치다. 여성합격자 비율 또한 2011년 38.8%를 기록한 이후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합격자의 평균 연령은 26.6세로 지난해와 같았다. 연령대별로 보면 전체 24~27세 합격자가 150명(53.6%)으로 가장 많았으며, 28~32세 65명(23.2%), 20~23세 47명(16.8%), 33세 이상 18명(6.4%) 순이었다. 최고령 합격자는 전홍수(43)씨며 최연소 합격자는 송동원(21)씨다.
최종합격자는 오는 18일부터 23일까지 채용후보자 등록을 마쳐야 한다. 채용후보자 미등록자는 임용의사가 없는 것으로 간주된다.
김진수 인재개발국장은 "올해 5급 공채에서는 직무수행능력 및 역량과 함께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국민에게 봉사하는 자세 등을 평가했다"며 "국민에게 헌신하고 봉사하는 마음을 실천하는 공무원이 돼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