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6일字 35명에 대한 국세청 서기관승진자 임명장수여식이 16일 세종시 국세청사 3층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임명장수여식은 임환수 국세청장과 간부들을 비롯 승진자와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임환수 국세청장은 35명 승진자에게 일일이 임명장을 전달하며 국세청 발전을 위해 더욱 진력해 줄것을 당부했다.
임 국세청장은 축사를 통해 “국세청에서 서기관 자리라는 직급은 아주 묘한 조직이다. 자유당때부터 박근혜 정부까지 계급인플레가 안된 유일한 부서가 국세청”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에피소드를 얘기하자면 과거의 시골군수가 사무관이었다. 저보다 고시 선배인데 인생 20년을 제자리 뛰기 했다고 한다. 5급 때도 군수를 하고 4급 때도 군수. 3급 승진해서도 천안서장을 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세청 세무서장 자리는 유일하게 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 만큼 중요한 국세청 서기관이 중요한 자리”라고 강조한 임 국세청장은 “오늘 승진할 때 마음을 영원히 잊지 말고 국세청과 나라의 미래를 생각하면서 근무를 해달라”며 “한 사람의 언행 모두가 국세청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생각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이날 행사는 임명장수여식 이후 2부 순서로 승진자 가족의 동영상 메시지, 대전지방국세청 직원들의 공연과 더불어 승진자의 승진소감이 이어졌다.
국세청은 임명장수여식 이후 임환수 국세청장과 간부들과 승진자와 가족이 함께하는 오찬행사를 마련, 세종시에서의 추억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