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점 당락 기업들의 주가가 엇갈리고 있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주 면세점 사업 발표 직후 사업자에 선정된 두산과 신세계는 주가가 급등을, 반대로 사업자에서 탈락한 SK와 롯데는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오전 9시5분 현재 두산과 신세계는 주가가 크게 상승했다.
두산은 전 거래일 대비 19.43% 오른 14만7500원에, 신세계는 10.57% 오른 28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대로 면세점 특허 획득에 실패한 롯데와 SK는 주가가 크게 하락하고 있다.
롯데쇼핑은 전 거래일 대비 6.09% 내린 21만6000원에, SK네트웍스는 18.13% 내린 6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관세청 면세점 특허심사위원회는 지난 14일 서울 3곳과 부산 1곳의 시내 면세점 특허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두산과 신세계디에프가 새로운 면세점 특허를 획득했고, 롯데는 서울 소공점을 수성했지만 월드타워점을 잃었고 SK네트웍스도 워커힐 특허권 갱신에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