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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9. (목)

경제/기업

산업은행, 부산신항 민자사업 9000억 규모 PF 금융지원

산업은행은 부산신항 2-4단계 컨테이너부두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프로젝트 파이낸스(PF) 금융주선을 성공하고 13일 9150억원 규모의 PF 금융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산은은 총 사업비 8550억원을 주선하고 자본금과 대출금을 합쳐 3200억원을 지원했다.

대주단엔 신협중앙회·새마을금고·보험사 등 12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산은을 포함한 재무적투자자가 40%의 지분출자로 민간사업자와 투자리스크를 분담했다.

이 사업은 부산 신항에 5만톤급 컨테이너 부두 3선석을 건설하고 관리운영권을 받아 28년11개월간 운영하는 것이다. 운영기간 중 얻는 수익으로 투자비를 회수하게 된다.

터미널은 최신식 자동화설비와 연 220만개의 20피트 컨테이너를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

김영모 부행장은 "민간투자자 모집에 다소 어려움을 겪던 국책사업에 산은의 기업투자촉진 프로그램을 활용해 민간투자를 이끌어냈다"며 "부산항 화물 적체 해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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