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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9.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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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시합격자 153명…연세대 최다 합격자 배출

제57회 사법시험 합격자 153명의 명단이 13일 발표됐다.

올해 사법시험에서는 부동의 1위를 지키던 서울대를 밀어내고 연세대가 가장 많은 합격자(22명)를 배출했다. 서울대는 15명의 합격자를 배출해 고려대(19명)에 이어 세번째로 많은 합격자를 배출한 학교가 됐다.

전체 수석은 한양대학교에 재학 중인 천재필(31)씨가 차지했다.

◇면접 응시자 전원 합격…여성 합격자 비율 38.6%

법무부에 따르면 올해 사법시험에는 총 6182명이 지원했다. 합격자는 1·2차 시험과 면접시험을 통해 가려졌다.

합격자 중 남성은 94명(61.4%), 여성은 59명(38.6%)을 기록했다. 여성 합격자 비율은 지난해 33.3%(68명)에 비해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20∼24세 1.31%(전년比 4.08% ↓), 25∼29세 43.79%(전년比 2.12% ↑), 30∼34세 36.60%(전년比 0.65% ↓), 35세 이상 18.30%(전년比 2.61% ↑)의 비율을 보였다. 평균연령은 30.66세로 지난해 보다 0.51세 올랐다.

최고령 합격자는 동국대 졸업생인 김상선(41)씨, 최연소자는 서울대에 재학중인 홍광범(22)씨다.

일반면접 응시자 153명 중 2명이 심층면접에 회부됐고 이들 모두 합격함으로써 면접에서 떨어진 불합격자는 없었다.

◇연세대, 가장 많은 합격자 배출…서울대는 3위

학력별로는 대졸 이상이 77.8%(119명)를 차지해 지난해 64.7%(132명)에 비해 13.1%가 증가했다. 고졸 이하 학력을 가진 합격자는 없었다.

합격자를 1명 이상 배출한 대학은 총 29곳이다. 이 가운데 연세대가 22명(14.38%)으로 가장 많은 합격자를 배출했다.

뒤이어 고려대 19명(12.42%), 서울대 15명(9.80%), 이화여대 13명(8.50%), 한양대 11명(7.19%) 등이 두자릿수 합격자를 냈다.

최고득점자는 한양대에서 나왔다. 2차 시험 총점이 435.60점(평균 58.08점)인 천재필씨가 가장 우수한 성적을 보였다.

법학을 전공한 합격자는 87.6%(134명)로 집계됐다. 비전공자 비율은 지난해 18.6%(38명)에서 6.2% 감소한 12.4%(19명)를 기록했다.

◇2016년 1차 시험은 2월 실시

2016년도 1차 시험은 2월27일 실시된다. 원서접수는 다음해 1월2~8일까지다. 응시원서 접수방법은 인터넷으로만 가능하다.

선발인원은 100명 가량이다. 이는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제도 시행 이후 로스쿨 졸업생이 배출되면서 매년 순차적으로 선발인원을 줄이기로 한 방침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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