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계수조정소위원회 위원이 11일 확정됐다.
이날 국회에 따르면 소위원장에는 예결위 위원장인 새누리당 김재경 의원, 간사에는 예결위 여야 간사인 새누리당 김성태, 새정치민주연합 안민석 의원이 당연직으로 선임됐다.
위원에는 새누리당은 이우현, 나성린, 안상수, 박명재, 서상기, 이종배 의원이 선임됐다.
새정치연합 몫으로는 간사를 포함한 6명이 선임될 예정이었으나, 새누리당의 동의 하에 1명이 더 추가돼 정성호, 이인영, 박범계, 이상직, 권은희, 배재정 의원 등 7명으로 최종 결정됐다.
새정치연합에선 당초 호남 몫으로 박혜자 의원이 거론됐으나 최종 명단에는 권은희 의원이 포함됐고, 부산 몫으로는 배재정 의원이 확정됐다. 새누리당에서 유일한 호남 지역구 의원인 이정현 의원이 최종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최종 17명이 됐다. 새누리당 9명, 새정치연합 8명이다.
새누리당 문정림 원내대변인은 "당초 소위 위원은 15명으로 합의가 됐었지만 오늘 새정치연합 측에서 자신 몫 1명을 늘려달라는 요청이 왔다. 그런 과정에서 새누리당도 1명 늘어나게 됐다"고 설명했다.
계수조정소위는 오는 12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3주 간 각 상임위원회에서 의결해 전달한 예산안 세부 항목 등을 심사한 뒤 최종 증감액 규모를 결정한다.
소위에서 예산안 심의를 마치면 30일 예결위 전체회의를 거쳐 본회의로 넘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