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이 벤처펀드 위탁운용사 5곳을 선정했다.
국민연금공단은 11일 올해 연금기금 벤처펀드 위탁운용사로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 LB인베스트먼트, SV인베스트먼트, TS인베스트먼트 등 5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위탁운용사는 총 1500억원 상당의 자금을 배정 받아 4년간 벤처기업에 투자하게 된다.
공단은 지난 9월4일 선정 공고 후 제안서 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선정위원회를 통해 위탁운용사를 선정했다.
기금운용본부 관계자는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기회 발굴을 장려하는 한편 기업의 성장주기를 고려한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운용수익률 제고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공단은 지난 지난해 말 기준 7800억원 상당의 벤처펀드를 운용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