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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9.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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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성장 가능성 높은 혁신형 중소기업 우선 지원"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과 관련, "앞으로 중소기업 경쟁력을 실질적으로 강화할 수 있도록 정부 지원 방식을 전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열린 중소기업인과의 간담회에서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에 비해 많은 중소기업 지원 정책을 시행해 왔지만, 정부 지원에 대한 의존성이 오히려 기업 성장 사다리를 약화시켰다는 비판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부총리는 "혁신형 기업 등 성장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우선 지원하고, R&D 등 경쟁력 강화와 직접 연계되는 분야에 자금이 흘러 들어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경쟁력 있는 소비재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고급 소비재들이 '생활 한류'를 이끌 수 있도록 디자인, R&D, 판로, 인력 등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최 부총리는 "규제 개혁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차세대 성장 산업에서 창의적인 기업들의 도전이 본격화될 수 있도록 진입 규제와 영업 규제를 적극 완화해 나가겠다"고 공언했다.

그는 "특히 노동개혁은 중소기업에 인력이 유입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며 "9·15 노사정 대타협이 구체적인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중소기업인들도 관련법의 국회 통과에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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