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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9. (목)

관세

관세청, 2차 한·불가리아 관세청장회의 개최

불법·부정무역 단속 협력방안 등 협의

한·EU FTA 체결이후 교역규모가 매년 증가중인 불가리아와 불법·부정무역을 근절하기 위한 관세당국 간의 최고위급 회의가 개최됐다.

 

이번 양국간의 회의에선 특히 신종마약을 근절하기 위한 밀수정보 교환에 이어, 우범여행자 및 화물선별시스템의 활용지식을 공유하기 위한 협력방안이 논의됐다.

 

관세청은 10일 서울에서 ‘제2차 한국·불가리아 관세청장회의’를 열고, 양국간의 불법·부정무역 단속 협력방안에 이어 국경감시 및 감시장비 활용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관세청은 이날 회의에서 한국이 주도하는 신종마약 합동단속작전(작전명: CATalyst)의 성과를 설명하고, 양국이 보유한 단속기법과 밀수정보를 교환하여 불법‧부정무역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위해물품의 반입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국경감시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것과 관련해 우범여행자·화물 선별시스템 및 감시장비의 활용 지식을 공유하기 위한 협력방안을 양국 관세청장은 논의했다.

 

한편, 불가리아는 지난 2007년에 유럽연합(이하 EU)에 가입했으며, 2011년부터 발효된 한·EU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교역규모가 2012년 2억8천9백만불에서 지난해에는 3억8백만불로 크게 증가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불가리아를 비롯한 EU 회원국들과 연속적인 관세청장회의 개최를 통해 관세당국 간 협력기반을 구축하는 한편, 불법·부정무역 단속을 위한 국제공조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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