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가운데 가장 우수한 재정자립도를 보인 곳은 특별·광역시(7개)의 경우는 서울, 도(9개)는 경기, 일반시(72개)는 경기도 과천, 군(91개)은 경북 울주, 자치구(69개)는 서울 중구로 분석됐다.
반면 광주시·전남, 전북 남원시, 강원 철원군, 인천시 동구는 재정자립도가 가장 열악한 자치단체로 꼽혔다.
우수 지역
도→경기
| 열악 지역
광주시·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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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자치부가 지자체들의 99 회계연도 결산을 기준으로 재정자립도 재정력 경상수지비율 등 10개 지표를 사용해 평가한 `재정상황 종합분석'에서 이같이 나타났다.
재정세제국 관계자는 이와 관련 “재정자립도는 전년에 비해 1.09%P 떨어졌지만 자체 수입과 세입예산 반영비율, 재정계획 운영비율, 지방채 상환비율, 재정력 지수 등은 조금씩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행자부는 경남 양산시, 충남 서천군, 대구시 중구 등 3개 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재정 진단 결과에 따라 해당 단체에 45일 이내에 인원감축 등 재정 건전화 계획을 수립토록 권고했다.
또 대구시, 부산시, 전라남도, 제주도, 경북 영천시 등 8개 단체에 대해서는 지방채무 감축과 경상경비 감축 등 주의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