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고승범 사무처장을 상임위원에 임명하는 등 1급 연쇄 인사를 단행했다.
금융위는 6일 고 상임위원과 함께 증선위 상임위원에 이현철 기획조정관, 사무초장에 김용범 증선위 상임위원을 각각 임명한다고 밝혔다. 금융위 상임위원과 증선위 상임위원, 금융위 사무처장은 모두 1급이다.
고 신임 상임위원은 경복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행시 28회로 금융서비스국장과 금융정책국장을 거쳐 지난 2013년 5월부터 사무처장을 맡아왔다.
이 신임 증선위 상임위원은 33회 행시에 합격했다. 부산 중앙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나왔다.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 금융허브협력과정을 거쳐 금융위 자본시장국장과 기획조정관 등을 역임했다.
김 신임 사무처장은 광주 대동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행시 30회로서 재정경제부 은행제도과장, 금융위원회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 자본시장국장, 금융정책국장 등 금융정책의 요직을 거친 뒤 지난 3월부터 증선위 상임위원으로 재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