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위안화의 특별인출권(SDR) 편입 여부가 11월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국제통화기금(IMF) 대변인은 4일(현지 시간) "이전에 말했던 것처럼 IMF 이사회는 SDR 통화 바스켓 검토를 위한 이사회는 11월 열릴 것으로 예상한다"며 "정확한 날짜는 추후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익명을 요청한 IMF의 한 고위 관계자는 이사회가 이달 말 열릴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현재 SDR 통화바스켓에는 미국 달러와 일본 엔화, 영국 파운드화, 유로화 등이 포함돼 있다.
앞서 IMF는 위안화의 SDR 통화바스켓에 편입을 논의했지만 유보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중국은 위안화 편입을 위한 국제화 노력을 지속, 현재 위안화는 SDR 통화 바스켓 편입 요건인 '거래 비중'과 '자유로운 사용 가능성'을 모두 충족하는 통화로 평가받는다.
한편 중국 금융 시장에서도 위안화 편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전일(4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위안화 편입 기대감 등으로 전 거래일 대비 4.3% 오른 3460포인트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