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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0. (금)

경제/기업

"CJ, K컬쳐 업체로 거듭날 것"

CJ그룹이 SK텔레콤에 CJ헬로비전을 매각한 것과 관련, K컬쳐 업체로 거듭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하이투자증권은 2일 "CJ와 SK그룹이 콘텐츠와 미디어플랫폼 사업에서 전략적인 동반자 관계를 맺게 됐다"며 "CJ는 성장이 정체된 케이블방송 사업인 CJ헬로비전을 SK텔레콤에 넘기고, 자회사들이 생산한 다양한 방송·미디어 콘텐츠를 안정적으로 내보낼 수 있는 플랫폼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앞서 CJ는 SK텔레콤에게 CJ헬로비전을 매각하는 동시에 SK텔레콤이 1500억원으로 동사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참여한다고 공시했다.

CJ 입장에서 보면 성장이 정체된 케이블방송 사업인 CJ헬로비전을 넘기는 대신, 자회사들이 생산한 콘텐츠를 안정적으로 내보낼 수 있는 플랫폼을 확보해 콘텐츠 생산 및 K컬쳐에 더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는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콘텐츠 생산과 K컬쳐 에 보다 더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며 "K뷰티, K푸드 등 K컬쳐 성장성에 주목할 시기"라고 진단했다.

1500억원의 증자도 이같은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견고하게 하기 위한 것으로 봤다.

그는 "K뷰티 관련 제조업체들의 경우 향후 중국 등 해외 진출시 올리브영의 유통채널을 통해 진입할 수 있기 때문에 플랫폼으로서의 가치가 높아질 것"이라면서 "CJ푸드빌이 K푸드 확산 트렌드를 선도할 것이고, CJ E&M은 현지화된 한류 콘텐츠 사업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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