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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0. (금)

경제/기업

LG전자, 英다이슨 상대 소송취하

LG전자는 지난 29일 다이슨을 상대로 호주연방법원에 제기한 허위광고 금지소송(final injunction)을 취하했다고 30일 밝혔다.

영국 국적의 글로벌 청소기 업체 다이슨은 허위 광고를 중단해달라는 LG전자의 주장을 수용했다. 이에 따라 다이슨은 12월7일까지 호주 전 매장에서 '가장 강력한 무선 청소기(the most powerful cordless vacuums)','다른 무선 청소기 흡입력의 두 배(twice the suction power of any cordless vacuums)' 문구를 철거하기로 했다.

LG전자는 "프리미엄 무선 청소기 '코드제로 싸이킹'이 더 강력한 흡입력을 갖추고 있지만 다이슨이 무선 청소기 V6 제품 광고에 '가장 강력한 무선 청소기', '다른 무선 청소기 흡입력의 두 배' 문구를 사용하면서 소비자들을 호도하고 있다"며 이달 중순 다이슨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LG전자는 "코드제로 싸이킹의 흡입력이 최대 200W"라며 "최대 흡입력 100W의 다이슨 V6 제품이 흡입력이 가장 높다는 주장은 허위"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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