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11월 7조9000억원 수준의 국고채를 경쟁입찰 방식으로 발행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입찰일별 발행 물량은 ▲11월3일 3년물 2조원 ▲4일 30년물 9500억원 ▲10일 5년물 2조1000억원 ▲17일 10년물 2조500억원 ▲24일 20년물 8000억원 등이다.
비경쟁인수권한은 일반인이 입찰에 참가한 경우 1조5800억원 한도 내에서 우선 배정된다.
각 국고채전문딜러사(PD)는 경쟁입찰 낙찰금액의 5~35% 범위 내에서 낙찰일 이후 3영업일 이내에 비경쟁 인수권한을 행사해 추가 인수가 가능하다.
물가연동국고채는 각 PD사별 10년물 낙찰금액 대비 25% 범위 내에서 10년물 낙찰일 이후 1영업일 이내에 인수할 수 있다. 일반인은 1025억원(10년물 발행에정금액의 5%) 내에서 10년물 입찰공고일로부터 입찰일 이후 1영업일까지 PD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와 함께 기재부는 11월 중 2차례에 걸쳐 4000억원 규모의 국고채 교환을 실시할 예정이다.
기재부는 또 공공자금관리기금의 여유재원을 활용해 2016~2018년 만기도래분에 대해 모두 1조5000억원 규모로 2차례에 걸쳐 국고채를 조기상환한다.
한편 10월 국고채 발행 규모는 명목국고채 9조1340억원, 물가채 3300억원 등 모두 9조4640억원으로 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