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다음달 3일 실시된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28일 전체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인사청문 실시계획을 의결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23일 국회에 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제출했다.
김 후보자는 1959년 충남 아산 출신으로 천안고와 경북대 행정학과를 나와 행정고시 2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해수부 감사관, 홍보관리관, 해양정책국장, 2012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 사무차장, 해수부 차관 등을 지냈다.
현직 차관 출신 해수부 장관은 최낙정 장관, 강무현 장관 등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해수부 출신으로는 이항규 장관을 포함해 네 번째다.
3일 청문회에서는 김 후보자가 서울 강남에 투기 목적의 아파트를 보유, 5억원의 시세차익을 냈다는 투기의혹이 집중 제기될 전망이다.
공직후보자 재산신고사항에 따르면 김 후보자의 총 재산은 4억3200만원이다.
김 후보자 본인은 경기 고양시 일산과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아파트 2채, 자동차 2대를 소유하고 있다. 김 후보자의 배우자는 충남 아산시에 토지를 소유하고 있다.
병역의 경우 본인은 1985년 육군 삼군사관학교에 입교해 1988년 전역했고, 장남은 2013년 육군에 입대해 지난 4월 전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