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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0. (금)

관세

관세사회, 회원사무소간 컨설팅업무제휴 시행

본회에서 컨설팅 위탁·제공사무소 연계 및 보증…일감 뺏어오기 지양

한국관세사회(회장·안치성)가 회원 사무소간의 컨설팅 업무 제휴방안을 마련해 시행에 나선다.

 

한국관세사회는 27일 관세사무소간 협업을 통해 FTA·AEO·법인심사 등 수출입기업이 필요로 하는 고품질의 전문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회원간 상생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관세사무소의 상생협력을 위한 컨설팅 방안’을 마련한데 이어 이달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컨설팅업무제휴 방안은 컨설팅 업무를 다른 관세사무소에 위탁하고자 하는 ‘컨설팅 위탁사무소’와 전문인력과 노하우를 활용해 전문 컨설팅을 제공하고자 하는‘컨설팅 제공사무소’를 관세사회가 서로 연계시키는 등 신뢰를 바탕으로 한 신사협정을 보증해주는 방안이다.

 

이와관련, 일부 대형관세법인의 경우 컨설팅을 무료로 하는 대신에 수출입통관업무를 유치함에 따라 소규모 영세관세사무소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회원 다수로부터 문제제기가 이어지자  본회 차원에서 ‘관세사 상생 공동체 도덕률’을 지난 10월 14일 선포하기에 이르렀다.

 

이번에 마련된 컨설팅업무제휴 방안은 회원 사무소간의 무한경쟁 대신 관세사무소간 협업을 통해 화주에게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하고 회원간 상생협력의 기반을 조성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국관세사회 관계자는 “관세사는 관세무역에 관한 최고의 전문가로 수출입 무역의 최일선에서 우리 수출입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에 마련된 회원사무소간의 컨설팅 제휴를 계기로 수출입업체는 고품질의 컨설팅을 제공받는 한편, 회원간에는 상생의 기틀을 짤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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