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국고채 유관기관에 분산·관리돼온 국고채 관련 정보가 단일 시스템으로 연계·통합된다.
기재부는 23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국고채 통합정보시스템 오픈식을 가졌다.
국고채 통합정보시스템 개통으로 그간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금융투자협회,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증권금융 등 국고채 유관기관에 분산·관리돼온 국고채 관련 정보가 단일 시스템으로 연계·통합 관리된다.
기재부는 이번 통합시스템 가동으로 국고채 정보의 접근성, 정확성이 제고되고 시장 위험 분석이 용이해져 국채시장의 효율적·체계적 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날 개통식에서 송언석 기재부 차관은 오픈식 축사를 통해 “글로벌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 구축된 통합시스템을 활용해 시장 모니터링을 한층 강화하는 등 안정적 시장관리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시스템 기능을 확대·발전시켜 국채시장의 지속적인 선진화와 국가 채무관리의 고도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송언석 차관은 오픈식 이후 전문가 포럼을 주재, 주요 유관기관 관계자, 국고채 전문딜러, 시장전문가 등과 함께 글로벌 금융시장과 국채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대내외 여건 변화에 대응한 국채시장의 안전성 제고방안에 대해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