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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0.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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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A, 온실가스 삭감에 2030년까지 1경5382조원 필요

국제에너지기구(IEA)는 21일(현지시간) 각국의 제시한 온실효과 가스 삭감 목표를 실현하려면 오는 2030년까지 총 13조5000억 달러(약 1경5382조원)를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발표했다.

IEA는 이날 파리 본부에서 내놓은 보고서를 통해 지구온난화를 막을 목적으로 CO2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선 "전 세계적으로 재생 가능한 에너지 등 에너지 분야에서 대책과 저탄소 기술 개발에 이처럼 막대한 투자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원자력, 풍력, 태양력 개발과 탄소 포집 및 저장설비 건설에 2015년부터 매년 8400억 달러가 든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에너지 부문에 투자를 늘려도 지구온난화를 저지하기에는 불충분하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내달 말 파리에서 개막하는 유엔 기후변화협약(UNFCCC) 제21차 당사국 총회(COP21)를 앞두고 20일까지 한국, 미국, 중국, 일본 등 15개국이 CO2 배출량 감축 목표를 제시했다.

보고서는 각국의 목표를 달성하면 2014~30년 에너지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의 증가 속도를 2000년부터 현재까지보다 3분의 1 수준으로 떨어트리는 효과가 있다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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