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사장 후보자 면접 대상자가 5명으로 추려졌다.
KBS이사회는 21일 임시이사회를 열어 조대현(62) 현 KBS사장·홍성규(67) 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강동순(70) 전 KBS 감사·고대영(60) KBS비즈니스 사장, 이몽룡(66) 전 스카이라이프 사장을 면접대상자로 선정했다.
다섯 명 모두 KBS 출신이다.
이사회는 여당 추천 이사들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별다수제' 등을 주장한 야당 이사들이 자신들의 의견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퇴장했다. 사장 선출 등 주요 사안을 결정할 때 재적 이사 3분의 2 이상 동의를 얻어야 의결이 가능한 것이 특별다수제다.
야당 이사들은 5명 모두 KBS 사장 후보로 적합하지 않다는 성명을 내놨다.
KBS이사회는 여당 추천 이사 7명, 야당 추천 이사 4명 등 11명이다. 신임 사장 후보는 재적 과반수(6명) 찬성으로 의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