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현지시각)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양국 산업통상부간 '제7차 한-러 산업협력위원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우리 측은 이승렬 구주통상과장을 수석대표로 코트라, 무역협회, 화학융합시험연구원, 현대중공업, 생산기술연구원 등에서 참여하며, 러시아측은 콘스탄팀 김 산업통상부 부국장을 수석대표로 로스아톰, 연해주 주정부 등에서 참석할 예정이다.
러시아 정부조직 개편 등으로 미뤄지다 2년여 만에 개최되는 이번 회의에서 양측은 무역투자, 자동차·조선 등 산업, 기술, 인증 등에 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우리 정부는 최근 급감하고 있는 러시아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냉장고 관세 부과기준 변경, 통관 검사 비율 확대, 인증 비용 과다, 기업의 기부금 비용 불인정 등 우리 기업들의 요구사항을 러시아측에 전달할 예정이다.